RP를 혹시 아시나요?
조성모?의 아시나요 아니구요..ㅋㅋ
RP는 환매조건부 채권입니다.
말이 어렵지만, 간단히 얘기해죠.
초등학생도 알아 들을수 있는 수준으로 ~~~
환매조건부채권, 줄여서 '리포(repo)'라고 부르는 건, 사실은 일종의 단기 대출이야.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물건을 파는 척하면서 돈을 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
예를 들어, A씨가 B씨한테 돈이 필요해. 그래서 A씨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비싼 그림을 B씨한테 "이 그림을 너한테 팔게, 그 대신 나중에 나 돈 있을 때 다시 사갈게"라고 말해. 그래서 B씨는 그림의 가격만큼 A씨한테 돈을 줘. 그리고 약속한 시간이 되면, A씨는 B씨한테 돈을 다시 주고 그 그림을 다시 사가지고 오는 거야.
즉, A씨는 그림을 잠시 B씨한테 팔아서 돈을 빌리고, 나중에 그 돈을 다시 주고 그림을 돌려받는 거지. 이렇게 해서 A씨는 급하게 필요한 돈을 빌릴 수 있고, B씨는 잠깐 그림을 가질 수 있어. 이게 바로 리포라고 하는 거야.
간단히 얘기해서 한국은행이 하는 전당포입니다.
위 뉴스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지난 12월 계엄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의 경제를 구하고자
한국은행은 RP를 적극적으로 발행했습니다.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매입된 RP 규모는 47조원으로, 이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1년 동안 매입한 42조원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이때 돈이 풀리면서 경제가 좋아지진했죠..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오면서 대부분의 가치가 내려가는 ...
인플레가 나쁜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은 성장과 같이 온다면 최고로 좋은 거죠..
단 나라의 성장이 인플레이션보다 높을때입니다.
그런데.. 최근 성장은 거의 2%도 안되는데 인플레이션이 오면 제품들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떨어지겠죠.
그럼 돈을 가진 사람들은 앉아서 돈을 날리는 꼴이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하는건 RP의 여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은행들이 도덕적해이가 올수도 있다는 겁니다.
현재 발행된 RP를 무조건적으로 사주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은행에서는 발행하는 RP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한국은행이 해결해 줄거라는
도덕적해이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돈을 막 찍고 문제생기면 나 몰라라 ~~ 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거죠..ㅠㅠ
아 ~~~ 올 한해 25년 시작이 걱정됩니다.
- 참 그러면 위에서 RP는 한국은행이 하는 전당포라고 했는데, 그럼 은행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서 뭘 맡길까요?
이건 다음편에 알려드릴께요 ~~